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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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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중함과 삶이 선사하는 깨달음을 기록한 시와 산문 모음집이다. 이 책의 저자 김혜련은 ‘위를 향한 삶’을 추구한 끝에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삶’, 느리고 낮고 단순한 삶을 만났다. 그렇게 삶의 방향을 바꾸어 살아온 지 10여 년이 되었다.

바쁜 도시를 벗어나 평화로운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하루하루 부지런한 삶을 살며 지내는 저자가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며 삶이 주는 깨달음을 기록한 시와 산문. 작고 사소한 것을 고귀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선을 통해 생명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자연의 고귀함과 그 자연에 속한 사람과 삶의 절실한 고귀함을 일깨운다.

1장 가만히 누워 나를 본다
누워야 보이고 들리는 것들 | 고독과 외로움 | 아픈 몸을 살다 | 분노의 힘으로 꽃은 핀다 | 스토리를 살다 | 그 벼가 되고 싶다 | 고귀한 사치 1 | 비를 듣고 느끼다

2장 일상의 품 안에 고요히 앉아
앉아라 | 소쩍새 우는 밤, 늙은 파를 뽑다 | 마당이 있다는 건…… | 이렇게 좋은 날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고요 1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고요 2 | 집과 놀다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겨울밤 | 고귀한 사치 2 | 사소한 것을 고귀하게 하라 | 삶의 우선순위 | 벼꽃의 위로 | 이혼을 앞둔 벗 ‘나타샤’에게

3장 세상을 향해 걷다 보면
평생 안 하던 짓을 이제 하려니 그게 돼야 말이지요 | 그가 노인의 속도를 존중했을 때 | 부지런함과 바쁨 | 24시간 편의점 청년 | 청소 노동자 종숙 씨 | 유월의 끝, 부끄부끄 콘서트에 가다 | ‘썩지 않는’과 ‘썩을 수 없는’ | 존재의 시간을 먹다 | 고통의 언어 | 말을 묻다[埋] | 함께 쓰는 글은 힘이 세다 | 똥차에게 경의를!

4장 멈춰 서 깨닫는 것들
감자꽃을 따는 이유 | 배냇빛 연두와 수의 빛 연두 | 코의 불인不仁 | 안 살려고 계속 산다 | 순간의 빛 | 할喝과 옹알이 | 무논 | 밥과 밥 사이 | 늙은 고양이 오중이 | 측은지심惻隱之心 | 기를 쓰고 놀다 | 백일홍 | 지는 꽃에 관하여

5장 생명의 몸짓으로 날다
새를 보는 기쁨 | 야생성의 소멸 | 완경完經 | 세 여자 | 가을 쑥갓 | 져야 할 것이 져야 익어야 할 것이 익는다 | 몸들 | 웃음 | 늙음의 고요 | 아흔아홉 할머니의 부활 | 두려운 질문

최근작 :<벗자편지>,<고귀한 일상>,<밥하는 시간> … 총 9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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