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2017년 7월 1일에 출간한 박준 시인의 첫 산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2020년 같은 날에 2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금 선보인다. 2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은 초판 때 표지로 삼았던 것처럼 기드온 루빈의 작품이다. 또한 시인의 신작 산문 '바둑이점'을 커버에 수록하였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박준 시인이 그간 제 시를 함께 읽어주고 함께 느껴주고 함께 되새겨준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한 권의 답서이자 연서이다. '시인 박준'이라는 '사람'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글이 수록되어 있다.

총 4부로 나뉘어 있지만, 그런 나눔에 상관없이 아무 페이지나 살살 넘겨봐도 또 아무 대목이나 슬슬 읽어봐도 그 이야기의 편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글이다. 드러낼 작정 없이 절로 드러난 이야기의 어린 손들을 우리들은 읽어가는 내내 잡기 바쁜데 불쑥 잡은 그 어린 손들이 우리들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으로 적어주는 말들을 읽자면 그 이름에 가난이 있었고, 이별이 있었고, 죽음이 있었다.

더불어 이 책은 시와 산문의 유연한 결합체임을 증명해 보인다.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히고 또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산문으로 읽힌다. 특히나 이번 산문집에서는 박준 시인만의 세심하면서도 집요한 관찰력이 소환해낸 추억의 장면들이 우리를 자주 눈물짓게 한다.

수상 :2019년 박재삼문학상, 2013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리커버)>,<에픽 #06>,<계절 산문> … 총 30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mynameisjoon
소개 :시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 산문』,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박준 (지은이)의 말
늦은 밤 떠올리는 생각들의 대부분은
나를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다   
최근작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왜 글은 쓴다고 해가지고>,<K를 팝니다>등 총 161종
대표분야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488,558점), 한국시 20위 (브랜드 지수 43,59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08,74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