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그림은 빛과 산소 때문에 색이 바래고 미생물에 의해 썩기도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화 과정을 겪고, 불의의 사고나 재해로 손상되기도 한다. 그럴 때 훼손된 그림을 치료해 원래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미술품 복원사다.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은 이탈리아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인 저자가 르네상스 시대 명화의 감동을 되살려낸 미술 교양서이다. 신 중심의 중세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합리적 사고로 변화한 르네상스 시대에 지성와 이성, 영혼, 사랑, 죽음 등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했던 화가들의 작품과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시간과 함께 지워져간 명화 속 휴머니즘을 되살려낸다. 그리고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은 그림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당신은 어떤 명화로 영원히 남고 싶으냐고. 저자의 섬세하고 다정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내면의 가치를 느끼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정여울 (작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KBS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
: 드디어 ‘미술의 시대’가 도래했다. 전문가가 아닌 대중도 미술 관람에 열정을 보이며 다양한 전시를 찾아다닌다. 이런 시대에 이 책은 전문가의 날카로운 혜안과 대중의 순수한 열정을 매개하는 훌륭한 메신저가 되어준다. 지금까지 미술 대중서는 ‘이미 완성된 전문가의 시선’으로 가득했기에 독자가 개입할 여지가 적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천천히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있는 전문가의 시선’이 담겨 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막 시작한 아마추어일 때의 시선과 전문가가 된 현재의 시선이 공존해 독자들에게 더욱 따스한 친밀감을 선사한다. 마치 우리가 직접 이탈리아로 떠나 미술을 공부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무척이나 반갑다. 미술 비평을 뛰어넘어 ‘나의 눈으로 예술을 보는 주체적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2년 5월 6일자 '그 책속 이미지'
 - 동아일보 2022년 5월 7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그림이라는 위로>,<[큰글자도서]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1>,<[큰글자도서]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2>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이탈리아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 미술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14년 동안 그림 복원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로마 투시아 대학교 문화재 복원·보존기술학과, 피렌체 CER 복원 학교 회화복원과를 졸업하고 우르비노 국립 복원 대학원 석사 과정 입학 후 피렌체 국립 대학원 미술사학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피렌체의 복원 공방에서 회화 전문 복원사로 일했고,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브레라 미술관 등에서 미술 전문 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