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6일에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초연된 "탄호이저" 실황영상이 발매 된다.
발레리 게르기에프의 바이로이트 데뷔로, 엘리자베트로 화려하게 바이로이트에 입성한 리세 다비드센과, 변함없이 강렬하고 묵직하게 압도적 바그너 가수로의 면모를 보여준 스테판 굴드의 호연은 물론이고, 관객을 사로잡은 베누스의 엘레나 지드코바의 열연에 이르기까지 찬사가 이어진 공연이다.
특히 엘레나 지드코바는 공연 전부터 홍보는 물론, 공연과 함께 하는 영상 촬영을 위해 코믹한 설정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고전적 무대 안에서 영상을 사용해 무대 뒤에서도 연기하는 성악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 획기적인 장치와, 깜짝 놀랄 새로움이 혼합된 현대적 연출을 어떻게 담아 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