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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01
2004
제 42회 뉴욕영화제
후보 장편 상영작 (장 뤽 고다르)

■ 감독소개
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현대 영화 언어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큰 공로를 남긴 감독으로 평가된다.
파리 시네마테크 출신으로 독학으로 영화를 배웠고, 시네마테크의 동료들인 자크 리베트, 에릭 로메르, 프랑수와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등과 함께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필자로 활동했다. 50년대 말 '누벨바그'(새로운 물결)라는 사조를 이끄는 감독들로 나선 고다르를 비롯한 이들 세대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론적 지식으로 무장하고 영화를 찍은 세대다.
고다르는 가장 파격적인 영화언어로 누벨바그의 첫 번째 작품을 장식한다. 그 작품이 바로 영화언어의 혁명을 몰고 온 영화사의 고전 〈네멋대로 해라〉(1959). 이야기를 펼치는 관습적인 방식을 무시하고 그야말로 '네멋대로' 진행되는 줄거리에다 등장인물의 행위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지 않으며 곧잘 거친 비약과 생략으로 편집을 때우는 "네멋대로 해라"의 스타일은 개봉 당시 '영화의 abc도 모르는 철부지 평론가의 장난'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60년대와 70년대를 통틀어 정치적으로나 미학적으로나 세계 영화의 흐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감독으로 꼽히는 고다르 감독의 영화미학이 집약되어 있는 작품이다.
고다르 감독의 작품은 크게 3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1기는 누벨 바그 감독으로 데뷔하여 68년 5월 혁명까지 예술영화 감독으로서 실험적인 영화들을 만들던 시기이다. 영화광이자 영화비평가 출신답게 고다르 감독은 기존 영화의 인용, 풍자, 변용 등을 다채롭게 구사하면서 60년대 지식인들의 자유분방한 미학, 철학적 경향에 들어맞는 영화들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시기의 주요작품으로 〈네멋대로 해라〉, 〈그 여자의 삶〉, 〈경멸〉, 〈알파빌〉, 〈미치광이 피에로〉, 〈그녀에 대해 내가 일고 있는 두세가지〉 등이 있다.
고다르 감독의 작품 성향은 학생들과 지식인이 주도했던 68년 5월 혁명을 거치면서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좌파였던 고다르는 '영화작가'로서의 자기규정을 거부하고 '영화운동가'로서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이를 제2기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 고다르 감독은 〈즐거운 지식〉, 〈원 플러스 원〉, 〈동풍〉 등의 강한 정치성을 띠면서 부르조아 영화의 억압성을 폭로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한편, 지가 베르토프 그룹의 결성과 활동을 통해 변혁운동의 현장에서 투쟁의 무기로 쓰일 수 있는 기동성있고 전투적인 단편영화들을 생산하고 보급하였다.
'정치적 주제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고다르의 신념은 그러나 주관객층인 노동자와 학생의 반발을 사면서 좌절하고 만다. 그의 영화가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고다르 감독은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어떻게 하면 영화를 급진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라는 고민을 표현한 작품 〈만사형통〉으로 다시 제도권 영화로 돌아온다. 이 시기는 꾸준한 영화연출과 함께 비디오 매체의 실험, 그리고 여러 작가들과의 공동작업으로 특징지워진다.
고다르가 생각하는 영화는 무엇보다 형태(form)와 스타일(style)의 문제인 것 같다. 그는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방대한 영화와 문학, 음악, 회화로부터 다양한 몽타주와 푸티지를 수집하여 270분짜리 〈영화의 역사-이야기들〉을 조립하였다. 그리고 2004년에 다시 80분 분량으로 재배열된 〈영화사-선택된 순간들〉은 여전히 매혹적인 경이의 체험과 신중한 사색의 순간을 제공한다.
버스터 키튼에서 로베르 브레송까지, 〈사냥꾼의 밤〉에서 〈스트롬볼리〉까지, 엘리자베스 테일러부터 알프레드 히치콕까지, 요하네스 베르메르부터 아르튀르 랭보까지…20세기 영화의 역사는 문학과 회화와 음악의 역사와 겹쳐지며, 종국에는 20세기 역사 그 자체가 되어간다. "영화는 삶 자체이다. 그것은 말해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 살아져야 하는 것이다." (장-뤽 고다르)

Disc - 1 장

상영시간 - 80분
언어 - 프랑스어
자막 - 한글, 영어
화면비율 - 4:3 풀 스크린
오디오 - Dolby Digital 2.0 & 5.1
세계적 거장의 용서와 화해의 메세지 평화를 향한 우리들의 노래
크게 지옥, 연옥, 천국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지옥 부분은 베트남, 크림반도, 중동, 제 2차 세계대전 등 전쟁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조합한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옥 부분은 포화로 무너진 현재의 사라예보를 보여준다. 모스타 다리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보여주는 화면은 그 자체가 죄에서 용서로의 점진적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국 부분에서는 연옥 부분에서 등장했던 한 여자가 다시 등장해, 미 해군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작은 해안가에서 평화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옥 Hell. 전쟁의 역사. 끔찍한 전쟁 이미지들의 나열. '죽음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불가능성의 가능성 혹은 가능성의 불가능성' '우리가 그들을 용서한 것처럼, 용서하소서'
연옥 Purgatory (속죄의 공간). 사라예보의 현재.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유럽문학과의 조우"에 참석하게 된 감독자신과 그가 마주치는 실재 인물 및 허구 인물들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끊이지 않는 갈등과 화해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과 관련된 자신들의 영욕의 역사를 논하고 화해의 메시지를 남긴다. 하지만, 장 뤽 고다르 그 자신은 그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는다.
천국 Paradise. 마지막 희망. 미국 해병대가 방호하고 있는 해변을 초현실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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