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년에서 1725년에 텔레만이 작곡한 이 리코더 작품들은 단순히 오늘날의 솔로 리코더를 위한 작품이 아니다. 텔레만은 독일 스타일의 치밀한 폴리포니와 이탈리아식의 아름다운 선율성, 프랑스의 에스프리와 폴란드의 율동적 생기를 하나로 융합한 개성적인 스타일과 착상의 풍부함을 음악에 담고 있다. 또 그는 관현악법과 화성의 색채감에 있어서도 같은 시대의 수준을 훨씬 넘어 바로크에서 로코코 시대에 걸치는 음악의 만화경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성찬식에 하나인 ‘Maritime Overture’은 함부르크의 흥망성쇠라고 불려진다. 이미 여러 레코딩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스위스 리코더주자 모리스 스테거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인다.
1-1. Suite a-moll
1-2. Concerto C-dur
1-3. Ouverture C-dur 'Hamburger Ebb und Flut Ut maj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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