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가이드 20세기 명반 선정
한참 떠오르던 별 막심 벤게로프를 단숨에 정상에 올려놓은 음반. 1995년 그라모폰상을 받은 이 음반은 요즘 다시 들어봐다 확실히 연주가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한다.야사 하이페츠의 활을 사용하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에 비교되곤 하는 벤게로프는 이 음반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유창한 어프로치를 선보인다. 그가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는 일품이다.벤게로프의 젊은이다운 화사한 혈기와 그에 못지 않은 로스트로포비치의 왕성한 지휘는 묘한 상승 작용을 일으킨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연주 전면을 뒤덮다가도 꼭 필요한 때에 벤게로프가 날개짓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혜안을 가졌다. 레퍼토리 면에서나 연주 면에서나 바이올린 팬이라면 꼭 갖추어야 할 음반이다. * 그라모폰 올해의 레코드 상 수상(1995년, 그라모폰 사상 최연소 수상) * 그라모폰 올해의 협주곡 부문상 수상, * BBC뮤직 매거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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