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 칼라체: 만돌린 협주곡집
연주: 줄리앙 마르티노(만돌린),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지휘)
비발디: 만돌린 협주곡 RV.93, 만돌린 협주곡 RV.425, 트리오 소나타 RV.82
라파엘레 칼라체: 만돌린 협주곡 2번 Op.144
도메니코 카우디오소: 만돌린 협주곡 gimo58
밝고 친숙한 악기 만돌린은 이탈리아 전통음악의 상징이며 음악 역사를 통해서도 몇몇 주요 작품의 주제악기 이기도 하다. 만돌린은 조현도 바이올린과 같고 중음주법의 가능성을 봤을 때도 기타 보다 오히려 바이올린에 가깝다. 세계 최고의 만돌린 연주자 줄리앙 마르티노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의 협연으로 로맨틱의 절정에 이르는 비발디 두 곡의 만돌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지금까지 피아노 반주로만 연주되었던 칼라체의 협주곡 2번을 만돌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창조해 세계 최초 녹음으로 선보인다.
만돌린계의 파가니니 혹은 사라사테로 불렸던 라파엘레 칼라체(1863-1934)는 만돌린을 마치 바이올린처럼 다루며 때로는 3줄이나 4줄의 현을 동시에 켜는 기법도 연주자에게 요구하는 초절기교 작품들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