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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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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방랑자를 위하여…"
씨네필이 가장 사랑하는 '영원한' 독립 영화인 짐 자무시 컬렉션 국내 첫 출시! (1980~1995) 짐 자무시 장편 데뷔작 [영원한 휴가] 짐 자무시 영화 미학의 시작 [천국보다 낯선](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짐 자무시 식 네오 비트 누아르 코미디 [다운 바이 로] 짐 자무시 식 미국 대중 문화에 대한 매혹과 탐구 [미스터리 트레인] 택시와 승객 간의 관계를 다섯 개 에피소드로 엮은 [지상의 밤] 로드무비적 웨스턴 장르와 예술영화의 형식을 결합한 [데드맨](칸 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
Disc - 6 장
상영시간 - 636분 언어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Anamorphic 1.85 : 1,Fullscreen 오디오 - DD 2.0,Mono 지역코드 - 3
[영원한 휴가]
찰리 파커를 좋아하는 뉴욕 청년 앨리 파커는 말 그대로 부랑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안 계시며, 그의 어머니는 정신 치료를 위해 요양소에 입원 중이다. 그는 떠돌이 생활을 하며 빈민촌을 돌아다니고, 그 안의 사람들을 만나며 대화하는 게 그의 일상이다. <영원한 휴가>는 짐 자무시가 대학 시절 학기 제출용으로 제작한 첫 16mm 장편 영화다. [천국보다 낯선] 뉴욕 빈민가 낡은 아파트에 사는 윌리에게 사촌 에바가 찾아온다. 군식구를 떠맡게 된 윌리는 처음엔 그녀를 성가셔하지만 에바가 떠날 무렵이 되자 아쉬움을 느낀다. 일년 뒤 윌리는 친구 에디와 함께 에바를 만나러 클리블랜드로 무작정 떠난다. 로티 아주머니와 함께 사는 에바는 핫도그 가게 점원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중. 셋은 함께 플로리다로 떠나기로 한다. 이들의 여정은 개경주에서 윌리와 에디가 가진 돈을 날리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남은 돈을 털어 마지막 승부에 돈을 걸고 있을 때 에바는 우연히 큰돈을 손에 넣는다. 윌리와 에디를 기다리던 에바는 혼자 공항으로 떠나고 세 사람은 길이 어긋난다. [다운 바이 로] 황당한 이유로 감옥에 갇힌 세 명의 죄수들이 탈출을 감행하면서 미국을 헤매는 이야기. 이름이 비슷한 두 주인공 잭(Jack)과 잭(Zack)은 함정에 빠져 죄를 뒤집어쓰고 루이지애나 감옥 같은 방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또 다른 죄수, 낙천적인 성격의 이탈리아인 로베르토가 등장하고, 이들 셋은 탈옥을 계획하게 된다. [미스터리 트레인] [미스테리 트레인]은 멤피스의 어느 허름한 모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혼 아래 접혀진 동시간대 세개의 이야기다. 엘비스를 찾아서 일본에서 건너온 남녀 한 쌍, 비행기 사고로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묵어가야 하는 이탈리아 여자, 술김에 사고를 치고 모텔로 숨어든 세 명의 남자가 그들이다. 영화는 같은 모텔을 빌려 이 세 이야기를 차례로 보여주고 있다. [지상의 밤] LA, 뉴욕, 파리, 로마, 헬싱키에서 같은 시각 각각 승객들이 택시를 타고 택시 기사와 벌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LA에서는 나이든 연예인 매니저와 나이 어린 소녀 기사가 만나고, 뉴욕에서는 운전에 미숙한 이민자 기사를 대신해 흑인 손님이 대신 운전하고, 파리에서는 맹인 여자와 흑인 기사의 짧은 교감이 오가고, 로마에서는 신부가 떠벌이 기사의 차 안에서 숨지고, 헬싱키에서는 직장에서 쫓겨난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며 함께 술을 퍼마신 승객들에게 그보다 훨씬 더 슬픈 일은 얼마든지 있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자신의 절절한 이야기를 기사가 들려준다. [데드맨] 윌리엄 블레이크는 취직 통지서를 받고 서부 '머신 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긴 열차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기대와는 달리 거칠고 위험스러운 도시. 설상가상으로 그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한 뒤다. 취직은 커녕 되돌아갈 차비도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블레이크는 우연히 꽃파는 여자를 만나 그녀 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중, 갑자기 그녀의 옛 애인이 침실로 들이닥치고 당황한 블레이크는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한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린 블레이크. 자신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황급히 마을 밖으로 도망치지만 숲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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