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Disc - 1 장
상영시간 - 122분 자막 - 체코어 더빙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1.78 : 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 Dolby Digital 2.0, NTSC 지역코드 - ALL
1943년, 평화로운 날들이었다. 체코의 한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요셉, 마리 부부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아이가 없다는 것 뿐. 마리는 아기를 원했지만 남편, 요셉은 불임이다. 그러던 어느날, 다비드라는 이름의 유태 청년이 부부의 빈방으로 숨어들면서 또 하나의 전쟁은 시작된다. 큰 덩치, 그러나 소심한 요셉에겐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지만, 겁에 질린 큰 눈을 껌벅이는 청년을 외면할 수는 없다. 호스트. 히틀러 모양새의 나치 끄나풀인 그가 이제 경계대상 1호가 된다. 사실, 요셉은 눈치를 못 채고 있지만, 마리를 짝사랑하던 그는 시도 때도 없이 부부의 집을 방문하곤 한다. 그의 눈을 막지 못한다면... 유태 청년과 마을 전체가 학살될 것이다!! 정말 얼떨결에 한 생명은 물론 마을의 안위까지 떠안게 된 요셉. 감시를 피하기 위해선 그 역시 나치 부역자가 되는 상황에 빠져들고, 그를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힘겹기만 한데...오히려 진짜 사건은 엉뚱한 곳에서 발생하고 만다. 마리에 대한 노골적 구애가 거부당하자 호스트가 복수를 위해 나치관리를 부부의 빈방으로 이주 시키는 흉계를 꾸몄던 것! 게다가 곤경을 벗어나려던 마리는 “나 임신해서 아기 방이 필요해요”라는 거짓말을 던져버리고 만다. 요셉이 불임이란건 전 마을사람이 다 아는 사실. 그러나 모두가 살아 남기 위해선 그들에게 기적이 필요하다!
햇살 따뜻했던 그날, 그 마을에 모여든 러시아 해방군과 나치 부역자, 유대청년과 그를 고발한 어설픈 레지스탕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영웅이 되 버린 요셉에겐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라스트 엔딩 까지, 함부로 짐작하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