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일까요?]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어 가꾼 우정과, 그 후 오랫동안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랑 사이의 애매한 관계 등을 섬세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우리, 사랑일까요?]의 나이젤 콜 감덕은 <오 그레이스>로 200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씨네마 관객상을 수상하고, 2003년도에는 <캘린더 걸>로 영국 코미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베테랑 감독이다. 매 작품마다 시나리오의 설득력과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콜 감독은 [우리, 사랑일까요?]에서도 신세대 연인의 감정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이 쉽게 영화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한다.
[우리, 사랑일까요?]의 주인공 올리버 역은 [게스 후], [나비효과]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중 하나인 애쉬톤 커처가 맡아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또한, 올리버의 상대역인 에밀리 역은 [나인 야드 2], [아이덴티티] 의 아만다 피트가 맡아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사한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상시키는 [우리, 사랑일까요?]는 잘난 남자 주인공과 귀여운 여자 주인공, 우연한 만남과 엇갈림, 달콤한 에피소드와 뜻밖의 난관 등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잘 차려진 한식 밥상 같은 작품이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영화 촬영 과정에서 벌어졌던 재미있는 NG 장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집 과정에서 아쉽게 삭제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나이젤 콜 감독과 제작자 아미얀 번스타인, 케빈 메식의 음성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의 주옥 같은 장면들과 함께 감미로운 뮤직 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우리, 사랑일까요?]는 DVD의 선명한 화질과 사운드로 지나치게 달콤하기보다는 적절히 맵고 짜고 새콤한 맛도 지닌 신세대 취향에 딱 맞는 새로운 사랑 방정식을 선사할 것이다.
Disc - 1 장
상영시간 - 106 분
언어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화면비율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1.85:1 , NTSC
오디오 - 돌비디지털 5.1 서라운드
지역코드 - 3
올리버와 에밀리가 처음 만난 것은 7년 전 LA 발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였다. 번듯한 직장과 학벌, 외모를 내세우며, 어느 여자가 자기를 마다하겠냐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올리버와 그의 왕자병에 혀를 내두르는 에밀리는 서로가 최악의 상대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그 후 7년 동안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의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언제나 타이밍은 좋지 않다. 서로 다른 연인과 다투고, 일로 고민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제 서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로서의 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우정일까? 7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이들은 자신들의 감정이 우정을 넘어선 사랑이 아닐지 의심하게 되는데….
- NG 장면(Blooper Reel): [우리, 사랑일까요?]의 촬영 과정에서 벌어진 유쾌하고 재미있는 NG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삭제 장면(Deleted scenes): 편집 과정에서 아쉽게 삭제된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1.왜 전화했어?(WHAT DO YOU WANT, OLIVER?): 공항에 도착해서 올리버가 사라에게 전화하지만, 다른 남자가 전화를 받는다. 이에, 올리버가 전화 부스를 상대로 화풀이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2.넌 운명을 바꾸고 있어(CHANGING THE FACE OF DUSTINY): 뉴욕에서 우연히 마주친 올리버와 에밀리. 에밀리는 충동적으로 몸에 2주 전에 만난 남자친구 이름을 문신하고, 올리버는 그녀에게 그것은 운명을 바꾸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3.내가 어떤 앤데?(WHAT TYPE AM I?): 3년만에 올리버에게 연락한 에밀리는 함께 데이트를 나가서 그에게 자신이 어떤 타입의 여자인 것 같냐고 묻는다.
4.언제 올꺼야, 올리버?(WHEN ARE YOU COMING HOME, OLIVER?): 올리버가 여자 친구와 전화 통화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5.그는 재미없어(HE S NOT FUNNY): 올리버는 용기를 내서 에밀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했다고 말한다. 에밀리가 그에게 결혼할 남자가 재미있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말하자. 올리버는 자신이야말로 재미를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 뮤직 비디오(MUSIC VIDEO PERFORMED BY AQUALUNG): [우리, 사랑일까요?]의 감미로운 주제곡 AQUALUNG의 "BRIGHTER THAN SUNSHINE"을 영화의 주요 장면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음성 해설(AUDIO COMMENTARY): [우리, 사랑일까요?]의 나이젤 콜 감독과 더불어 제작자 아미얀 번스타인, 케빈 메식의 음성 해설과 함께 영화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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