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과정을 담았다. 집 공사에 비전문가인 아내는 살아왔던 환경,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공사의 개념과 생각을 정리해 일반 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이야기와 고민의 과정을 남겼다. 건축을 전공한 남편은 구체적인 공사의 과정과 자재의 장단점, 문제가 발생할 때 대처 방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꼼꼼히 설명한다.
예쁜 집은 유명한 가구나 화려한 인테리어가 필요한 게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디테일을 살려 집을 만들어나가면 된다. 이 책은 공사의 흐름에 맞게 공사 순서로 목차를 구성했다. 목차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인테리어 공사 업체와 현장 용어를 이해하며 대화가 가능해지고, 공사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집 공사는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철거하는 일부터 조명을 다는 일까지. 전체의 흐름과 세부적인 순서까지 큰 흐름 안에서 선택하는 가능한 것들을 알려준다. 골라야 할 것은 너무 많고, 전문 용어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집요정이 알려주는 건축 용어'를 통해 대략으로만 알고 있던 용어를 꼼꼼하게 챙겨가는 알뜰한 팁까지 소개한다.
프롤로그
동네 : 집 구하기
집 : 디자인 · 철거
설비 : 방수 · 수도 · 전기
벽과 천장 : 목공 · 페인트
바닥 : 타일
수납 : 붙박이장 · 싱크대 · 분리수거장
디테일 : 조명 · 스위치 · 수전
우리 집 : 가구 · 보수
에필로그
집요정이 알려주는 건축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