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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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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04년부터 10여 차례나 창업했는데 1년도 못 버티고 망했다. 지난 10여 년간 창업과 폐업, 취업과 퇴사, 창업을 반복했는데, 지금은 실리콘밸리 성공신화의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ICT 카운슬링 및 자료 보안, 스마트 팩토리 관련 회사인 인스를 창업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강조하는 대신에 실패에 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가지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막연한 기대감’을 키우지만 실패 요인부터 없애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무엇을 준비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초기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우선 매출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주아이템과 부아이템 선정하는 법, 고객성향분석과 상권분석, 고객관리 및 타깃영업 노하우, 회사이름과 회사소개서 만들기 등을 담았다. 창업자라면 매출뿐만 아니라 지출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사무실과 물품 싸게 구하는 법, 사업자등록 전부터 절세하는 법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지원사업,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창업자금 대출받는 법,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는 4개의 통장 활용법, 직원 또는 협력업체와 협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머리말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바람을 견뎌야 한다 : 얼얼하다. 아직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잘못된 습관에서 허덕이며 사업을 하는 내 뒤통수를 정말 세게 얻어맞은 것 같다. 당신이 창업을 준비한다면 빨간펜으로 줄쳐가며 읽고 체득해야 할 것이다. 10인 미만 스타트 업의 창업자라면 형광펜을 들고 이 책을 공부해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바란다. 창업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볼 단 한 번의 기회라 너무나 소중하다. 창업자는 힘들다. 그때마다 이 책을 다시 펼쳐본다면 영감과 기회 그리고 용기를 얻으리라 확신한다. 운칠기삼에서 기(技)는 이미 당신의 것! : 취업도 힘들고 은퇴도 빨라진 이 시기에 창업은 또 하나의 돌파구이다. 작가의 말처럼 막연한 기대감으로 창업을 시작하다가는 ‘실패라는 꼬리표가 붙게 될’ 것이다. 창업 후배인 독자들이 가까운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듯이 창업에 관한 세세한 것까지 알 수 있는 책이다. : 경험이란 돈을 주고도 살 수가 없다. 시간과 고통을 인내해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잘될 거라는 희망고문을 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신을 늪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 책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예비사장님들이 단계별 창업 준비를 하는 데 필요한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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