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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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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혁신한다. 테슬라는 유구한 엔진 기술을, 에어비앤비는 해묵은 호텔시스템을, 우버는 택시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이제 사람들은 스타트업 문화를 추종하기 시작했다. 벤츠사의 임원이 스니커즈를 신고 이사회에 참석하고, 사옥의 공간마다 이름을 바꾸고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을 ‘스타트업식’으로 바꾼다.
하지만 스타트업 중 80퍼센트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90퍼센트가 좌초하며, 99퍼센트가 스타트업이라고 불리기도 전에 파산한다. 정식 고용계약서조차 없는 곳이 많고, 직원들은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며 여성은 대부분 부수적 역할만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왜? “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스타트업은 우리의 상상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신세계일까? 20여 년간 독일과 미국, 일본의 스타트업 현장을 면밀히 관찰, 연구해온 저자는 화려한 약속 이면에 존재하는 스타트업의 현실을 12가지 거짓말로 묶어 속속들이 공개한다. 이제는 무분별한 추종과 낙관 너머의 현실을 직시하고, 열풍에 가려진 위험과 손실을 적시할 때다. 들어가며_나의 첫 번째 스타트업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1년 1월 1일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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