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없는 동화 시리즈 5권. 엄마,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자를 익혀서 읽으려고 할 때 큰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체적인 맥락이 없는 단어카드를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받침이 있는 글자를 해독하여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자료가 되어 준다.
또한 '받침 없는 동화'는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결합에 의해 음절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기를 하는 한글의 표기 원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받침이 없는 소리마디에 다시 받침을 더하게 되면 별개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싹틀 수 있는 것이다.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한국회화과를 전공했음. 그린 책으로는 《까막나라 불개》,《묵자》,《현대 세밀 동화》,《광개토대왕》,《솔씨가 나무로》,《정약용》,《신사임당》,《자유를 원했던 천재 화가 장슴업》 외 다수의 작품이 있음.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