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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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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논픽션 1위에 빛나는 감동 실화, ‘페코로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마침표를 찍는 책. 시리즈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삶을 관조하는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바다가 보이는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어머니와 환갑을 훌쩍 넘긴 아들의 나날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를 작업하던 중, 어머니 미쓰에 씨가 향년 9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기억을 잃어 가는 어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으로 들어가 가족의 보석 같은 순간들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냈다. <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상실감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깨닫게 만드는 마술과도 같은 책이다. 8월 24일, 어머니는 휠체어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 : 네 컷 만화 속 60대 아들과 80대 치매 어머니의 동그랗고 따뜻한 그림일기. 슬픔과 아픔을 걸러서 현실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냈다
: 동글동글한 얼굴의 어머니와 아들을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 치매를 그리운 것들이 살아 돌아오는 아름다운 통로로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 치매 노모를 돌보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화제의 만화
: 기억을 잃어가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한 권의 만화가 불러온 예상치 못한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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