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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으로 기획된 <동의보감> 안내서 중 첫 번째 책. <동의보감>을 구성하는 다섯 편 중 내경편을 다루고 있다. 내경은 몸 안의 풍경을 뜻하는데, 오장육부를 비롯한 여러 장기의 모습을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내부의 기운은 외형과 연결되고 이런 연결체인 몸은 다시 외부와 상응하며, 결국 몸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음을 체득하는 것이 <동의보감>의 인체관이자 생리와 병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다.

저자는 <동의보감>을 몸과 병, 마음과 정신, 존재와 세계를 새롭게 사유하는 색다른 창구로서 제안한다. 한의학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양생이 치유의 근본이라고 했다. 양생은 병의 치료보다 병의 예방을 우선시하는 의학적 입장이며, 예방에 수양만 한 것이 없다 함은 일상을 잘 관리하라는 윤리적 입장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철학은 물론 우주론으로까지 확장되는 직관적 논리를 몸의 생리와 직결시킨다.

양생은 일상을 낯설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어제와 아주 조금이라도 다른 오늘을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치유는 그 부단한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열매다. 저자는 이러한 의철학적 입장이 오늘날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과 원인불명의 마음병, 관계의 고립 등을 풀어내는 데 필요한 지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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