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포터 베스트 콜렉션 시리즈 8권. 1902년 영국의 초판 인쇄본을 그대로 재현한 '베아트릭스 포터 콜렉션' 오리지널 에디션이다. 운율과 박자를 충실히 옮겨 읽기 연습에 적합하도록 번역했다. 8권은 인형들과 함께 소꿉놀이를 하고 싶어한 소녀 베아트릭스 포터의 상상력을 그리고 있다.
벽난로가 있는 어느 소녀의 방에 예쁜 인형의 집이 있었다. 그 집에는 꼬마 인형 루시와 제인이 살았다. 루시와 제인이 산책을 나간 사이, 장난꾸러기 생쥐 톰썸과 헝커멍커가 멋대로 인형의 집에 들어갔다. 생쥐들은 식탁에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보고 먹으려 하지만 전부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음식이었다.
심술이 난 톰썸과 헝커멍커는 가짜 음식을 모두 부숴 버리고 집을 어지르고 만다. 산책에서 돌아온 인형들이 엉망이 된 집을 보면 얼마나 속이 상할까? 그리고 톰썸과 헝커멍커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대학에서 문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실격> <달려라 메로스> <은하철도의 밤> <라쇼몽> <피터래빗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로마신화> <동물농장> <이십 엔 놓고 꺼져> 등이 있다. 원문의 훼손과 손실이 없는 원문주의 번역을 추구하며 외국어를 한국어 운율에 맞게 고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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