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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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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저자는 ‘얼리 어답터’라는 용어를 세상에 회자시킨 1세대 얼리 어답터이다. 저자는 제품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얼리 어답터의 영역을 확장하며, 기능성보다는 아이디어라는 관점에서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아이디어 큐레이터(idea curator)’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다.
힘들게 발품 팔지 않아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클릭 한 번이면 전 세계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만큼 많은 제품 정보들이 우리를 향해 쏟아지고 있다. 제품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선택은 더 어려워졌다. 큐레이터를 통해 예술성을 검증받은 작품이 미술관에 전시되듯이, 이 책에는 쏟아지는 제품 정보 가운데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수집, 선별하고 가치를 부여한 제품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프롤로그 | 제품의 스토리를 파헤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의 싹이 움튼다 : 저자 주변에는 늘 신기하고 재미있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전 세계를 뒤져 수집한 제품 이야기들이 저자에게는 아이디어를 퍼주는 마법의 스푼이라고 한다. 아이디어 고갈로 머릿속이 바짝바짝 마를 때면 저자를 찾아가 묻는다. “요즘 재밌는 물건 뭐 없어요?” : 트렌드의 발상지는 서류 더미로 뒤덮인 책상도 수많은 자료가 오가는 연구소도 아니다. 트렌드는 소비자가 행동하는 시장 안에서 탄생한다. 이제 막 시장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관찰하는 것은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 제품은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고, 그 필요는 일상에서 소비자들의 ‘결핍’에 의해 생겨난다. 그런 차원에서 여기 소개된 100여 가지 놀라운 제품들은 고스란히 ‘소비자 결핍 코드’를 내포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첨단 제품에서 나타난 것은 역설적이게도 ‘아날로그적 감수성’에 대한 결핍이다. : 이 책은 따스함과 감성이 깃든 제품,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믿음직한 ‘큐레이션(curation)’이다. 또한 새로움과 아이디어에 대한 갈증으로 정처 없이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8월 31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9월 2일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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