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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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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장사의 시대》 저자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후 이 책을 썼고 일약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재학생의 강의 노트와 일기를 통째로 빌려 읽는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자본주의의 신전이라고 불리는 이 학교의 장점과 약점, 그리고 학생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은 초급 독자에게, MBA 진학을 준비하는 이에게, 미국 금융계와 산업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저자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관한 회고와 기록인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탐색하는 독자들에게 세속적 욕망과 인생의 이상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점검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서문 |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었다 : *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생활에 관한 보고서다. 저자는 자신의 수업 노트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를 제공한다. : * 《하버드 경영학 수업》은 높은 벽을 넘어 경영학의 대가들이 사는 세계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더 나은 현실을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고의 메시지다. : * 미국식 비즈니스, 실력주의의 한계,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기꺼이 감수하려는 끔찍한 희생들에 대한 저자의 숙고는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책을 읽고 나면, 경영대학원 졸업생만큼 비즈니스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매혹적인 책이다. : * 저자는 어떤 면에서는 숭배 대상이고, 어떤 면에서는 도덕적 늪지이며, 어떤 면에서는 온실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본질을 포착하여 뛰어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유명한 기관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하버드 경영학 수업》은 매우 소중하다. 매우 훌륭한 책이다. : * 이 책은 원래 델브스 브러턴과 그의 동기생들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보낸 2년간의 생활을 담은 책이다. 그러나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 책은 더 높은 목표를 성취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하버드 비판서로 여길 수 있다. 불안정한 조건이 엘리트들까지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폭로 보고서, 아니면 야심과 행복에 대한 갈망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을 다룬 작은 철학책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재치 있고, 유익하며, 우울하고, 적당히 불경하다. : *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MBA 전당의 공허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900명의 A형 인간(매우 경쟁적이고, 인내심이 부족하며, 높은 목표를 성취하려는 워커홀릭)들이 “자본주의의 도가니” 안에 한데 모였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여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경영대학원 졸업생이나 더 넓은 층의 독자들 모두에게 즐거운 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5년 8월 15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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