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성공에 대한 뜨겁고도 진지한 고찰이 담긴 책이다. “남자가 된다는 것은 아주 커다란 축복인 동시에 몹시도 무거운 짐”이라고 말하는 켄트 너번은 남자로 살면서 저지르기 쉬운 과오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삶에 대한 태도를 따뜻하고 우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은 우리가 인생을 영위할 때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놀라우리만치 솔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성장기의 아이에게나 성인에게나 각자의 삶에 점철된 고통을 이겨내고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도록 돕는 훌륭한 충고가 필요하다. 성장기에 놓인 소년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해줄 존재는 무엇보다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녀들에게 완벽한 멘토가 되어주는 부모는 거의 없다. 삶의 진정성이 담긴, 참된 정의를 판단하는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서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는 탓이다. 이런 시대에 켄트 너번은 당당히 일어나 이 시대의 모든 소년과 아버지를 향해 가슴속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