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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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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이 대한민국 판사, 검사, 헌법재판관들이 어떻게 국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지를 알리고 재판권의 주인인 국민이 반드시 재판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까발린다. 석궁 사건은 법원이 '초등 학생들도 속이지 못할 수준의 증거조작'을 통해 재판을 감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자발적으로 까발린 '사법부 자폭 개그'임을. 그 개그를 통해 검찰, 법원, 헌재가 어떻게 공조하는지, 언론은 어떻게 왜곡 보도하는지, 소위 사회 지도층이라는 인간들은(저자 주변의 인사도 예외없이) 어떻게 그런 장단에 춤추는 지를 까발린다.

저자는 강조한다. 법원, 검찰, 헌재 그리고 그들의 나팔수인 언론에 대한 얘기들은 대부분 저자의 체험이지만, 저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이 나라 국민이라면 법원, 검찰, 헌재 어느 한 곳에라도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누구든지 겪는 일이라는 것이다. 힘없는 피해자이든, 힘있는 가해자이든 처지는 다르지만 부조리한 '엿 같은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고발한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판검사, 헌법재판관들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을 '법을 위반하는 면허를 취득하였다'고 착각하고 있고, '멍청할 정도의 자신감', '상습적 거짓말', '위선', '대법원에 대한 맹종' 등을 덕목으로 삼고 있는 엄연한 현실을. 이들은 철저히 기득권층의 편에 서서 결과를 미리 정해 놓고는 적재적소에서 법을 위반하고 '터진 주둥이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여 대는' 판결로 서민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을 고발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석궁 사건은 저자의 독특한 전략으로 사법부의 위법행위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드러났다는 점에서는 특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눈과 귀에 닿지 않는 후미진 법정에서 법원 판사들이 저지르는 수많은 재판테러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결코 특별하지 않음을.

최근작 :<판사, 니들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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