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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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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식품산업의 비밀을 파헤친다. <식품주식회사>는 3개의 부와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게리 허쉬버그, 애너 라페, 무하마드 유누스, 조엘 샐러틴 등 그 주제에 관한 전문가들이 글을 썼으며, ‘또 다른 이야기’라는 꼭지가 붙어서 미국에서 식품 및 건강과 관련된 여러 영역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들이 보다 구체적인 자료와 행동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우리 이야기’라는 꼭지를 따로 붙였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에 대해 독자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이고, 한국에서 관련 이슈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으며,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 밝힌 꼭지이다. ‘우리 이야기’의 필자는 글로벌 농식품체계, 로컬푸드, 학교급식, 식생활교육, 대안먹거리운동과 농민운동, 농촌사회의 변화 등 한국 농업과 식품생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문가인 충남발전연구원의 허남혁 책임연구원이다. 오늘날 미국의 식품시스템은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현상들은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문제, 즉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우리가 장을 봐 매일 밥상에 올리는 식품은, 단순히 끼니를 떼우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머리말 / 칼 웨버 : "인류 역사상 유례없이 식품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는 오늘날, 사람들은 오히려 식중독, 오염, 가난,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전세계를 넘나들며 재배되고, 가공되고, 유통되는 산업적 식품생산이 야기시키는 이러한 문제들을 파헤치며, 그런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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