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6,700원 I 최고가 : 6,7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A74 [위에서부터 1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이위발 시인의 첫 산문집. 경북 안동에서 '된장 담그는 시인'으로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감성적인 산문으로 엮어냈다. 제비가 처마에 집을 지어 기뻐했던 일, 메주 향기로 가득한 산골의 봄 풍경, 뒤꼍 항아리에 간식을 숨겨놓으셨던 어머니…. 소박하기에 아름다운 삶에서 기쁨을 느끼는 저자의 시선이 글에서 자연스레 묻어난다.

최근작 :<지난밤 내가 읽은 문장은 사람이었다>,<이육사>,<굽은 길들이 반짝이며 흘러갔다>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1959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어느 모노드라마의 꿈』 『바람이 머물지 않는 집』, 산문집 『된장 담그는 시인』, 평전 『이육사』가 있다. 2021년 현재 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위발 (지은이)의 말
산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송두리째 드러내는 법이 없습니다.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서, 계절에 따라서, 거리에 따라서, 마음 상태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다가옵니다. 산은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 자기가 가진 무한한 측면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다가서면서 보는 산이 다르고 물러서면서 보는 산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바라보는 것과 듣는 것에 마음속에 갇혀 있던 것들이 열리곤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바라보는 것과 듣는 것에 마음을 얹어 글로 풀어놓은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