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윌슨이 제기했던 지식의 통합, '통섭'의 문제를 국내 학자들이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식의 통섭을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의 발표문들을 묶어놓은 모음집. '지금, 여기'의 상황에서 지식의 경계를 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를 살펴본 학자들의 고민이 엿보인다.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철학박사. 저서로 『반실재론을 넘어서서: 퍼트남과 데이빗슨의 제3의 길』, 『인터넷,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책의 종말』, 공저서로 『사고와 표현』, 『사고의 기초』, 『글쓰기』, 『지식의 통섭: 학문의 경계를 넘다』, 역서로 『행위와 사건』, 『괴델의 삶』, 대표 논문으로 「최소주의 인성교육」, 「신체화된 마음, 은유, 진리」, 「‘마음 밖’이라는 은유」, 「문제 기반의 비판적 사고 WAC 수업 모형」, 「논증과 논증 행위: 비판적 사고 교육의 관점에서」 등이 있다.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구 근대의 형성 과정을 지성사·과학사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지은 책으로 『마술 과학 인문학』이 있고, 옮긴 책으로 『종교와 마술 그리고 마술의 쇠퇴 1~3』, 『학문의 진보』 등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천문학사 관련 연구 이외에도 한국 과학사의 다양한 주제들을 탐구하면서 『물구나무 과학』, 『천문대 가는 길』을 썼고, 옮긴 책으로 불교계 탄생점성술에 관한 『밀교점성술과 수요경』이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물리학 석사를 거쳐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계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복잡계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링크』가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환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잡지 『이다』의 편집동인이었으며 아트센터 나비의 부관장을 지냈다. 현재는 문지문화원 사이의 기획실장으로 일하면서 과학과 문화의 접경지대에서 활동하는 동인 그룹 <이음>에도 참여하고 있다.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인문학과 예술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한국다원예술아카이브(Korean Archive for Multi-Arts: KAMA)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