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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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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를 모는 집시'라 불리는 역사학자인 동시에 빼어난 묘사력을 지닌 작가인 저자가 유럽의 국가 하나하나를 누비며 느낀 감성을 여과없이 담아냈다. <가디언>, <더 타임스>, <뉴욕타임즈> 등의 매체에서 탄탄한 에세이로 인정받는 저자의 필체는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그려낸다.

다섯 장이 모두 다른 주제 아래 묶였으며, 364개의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이야기여서, 부담없이 펼쳐서 읽을 수 있다. 역자가 유럽에서 찍고 그렸거나 인터넷, 대사관 등을 누비며 모은 150장의 사진과 그림도 유럽 곳곳의 분위기를 한결 살려준다.

역자 서문 - 50년간의 유럽 답사, 364장의 이야기 앨범

프롤로그 - 트리에스테에서 유럽을 사색하다
사실과 허구, 과거와 현재 사이의 경계가 너무나 불투명한 곳
유별나게 독특한 이탈리아와 발칸 사이의 경계도시
트리에스테에서 유럽에 대한 사색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담은 3장의 사진

1. 유럽을 가득 메운 신령한 조짐
원시종교, 거석신앙, 마녀, 미신, 이교도, 기적, 교황, 그리스도교, 마지막으로 예술 등 '유럽을 유럽답게' 만든 신령한 움직임의 현장을 담은 사진 46장

2. 뒤죽박죽, 유럽의 가장자리
유럽의 정치.인종 갈등과 그로 인한 혼돈상, 마구 구부러뜨린 국경, 그리고 소수민족(라프족부터 집시, 유대인까지)의 땅, 수십만에 이르는 유럽의 섬, 유럽의 변경을 담은 사진 63장

3. 민족과 국가, 그리고 저 빌어먹을 열강들
스위스, 유고,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칸디나비아, 발트해 연안국,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그리스, 알바니아, 체코,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국기.국가.의회.음식의 간주곡,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이 말썽쟁이 유럽 나라, 유럽 사람들이 유럽대륙에다 저질러 놓은 풍경 120가지

4. 인터넷, 유럽을 묶는 끈
철도, 도로, 공항, 배, 운하, 도시국가, 관광문화, 온천, 스포츠...
유럽의 네 영향권 국가들(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 국제주의자의 여행기

최근작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세계여행 1>,<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유럽여행> … 총 17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3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euanpark
소개 :서울대와 런던대에서 건축, 도시를 공부했고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일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과 책의 행복한 만남을 돕는 창의독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세계여행』, 『안젤리나 졸리의 아주 특별한 여행』, 『원데이』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낮에는 행복하게도 책에 묻혀 살고, 밤에는 더 행복하게도 탱고를 추며 산다.

박유안 (옮긴이)의 말
옮긴이 박유안입니다. 제가 쟌 모리스를 처음 접한 것은 그녀의 책이 소개된 Urban Order라는 도시입문서를 통해서입니다. 당시 런던에서 유학중이었는데, 아름다운 문체로 도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글로는 그녀가 최고라는 소개글을 읽고서 그냥 필이 팍 꽂혔더랬습니다.

그녀가 영국인 유명인사 가운데 최초의 트랜스젠더라는 소개를 어느 동료에게서 듣고 유치한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책을 읽으면서는 '영어권의 유홍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유홍준 선생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지요. 그녀의 글에 배인 역사학자의 통찰력과 저널리스트의 예리함을 접하면서 유럽의 무늬를 짚어가다보면 그 명제가 절실하게 느껴진답니다.

기행문학, 즉 Travel Writing이라... 영국의 서점에서는 쟌 모리스의 글과 같은 여행에세이들이 따로 문예란의 한 서가를 가득 메울 만큼 그 쟝르가 제법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주섬주섬 읽다보니 어느새 그녀의 책만 십여권 정도 모아 읽게 된 듯하네요.

이제 저는 한국에 돌아왔고, 기행문학의 세례를 받은 참에 그녀의 이번 책을 시작으로 바람구두 출판사와 함께 앞으로 여러권 그녀의 책을 옮기는 작업을 하게될 듯합니다. 당장은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세계여행>이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쟌 모리스처럼 아름다운 곳과 사랑에 빠져 오르가즘에 버금가는 희열을 느끼시면서, 유럽의 맛 만끽들 하시기 바랍니다. (2004년 2월 16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