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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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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으로 잘 알려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집. 전후 일본의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 부정과 파멸의 길로 돌진한 허무주의자란 평을 받는 그이지만, 이 단편집에서는 보다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일상을 늘어놓는다.
표제작 '달려라 메로스'는 일본 전국에서 1500여회 이상 연극으로 공연된 작품으로, 그리스 전설의 틀을 빌어 현대인의 자의식을 세심하게 묘사한다. 이외에 예수를 배반할 수밖에 없었던 유다의 내면을 박력있게 그린 '유다의 고백', 여학생의 하루를 추적한 걸작 '여학생' 등 8개의 단편이 실려있다.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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