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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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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도록 계속 겨울만 이어지는 이상한 도시에 사는 리키는 봄을 기다리다못해 스스로 겨울을 찾아가 '왜 이렇게 겨울이 오랫동안 계속되는지'를 물어보려고 한다. 각 계절이 머무는 '사계절 호텔'을 찾아간 리키는 펭귄이 봄을 깨우러 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을 알게 된다.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은 겨울을 졸라 '추위를 무서워하지 않는 세상에 하나쁜인 새'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펭귄은 겨울이 계속되어야만 자신의 존재가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해, 겨울이 봄을 깨우는 것을 막은 것. 하지만 새는 마침내 자신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2001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로 오르고 있는 독일 작가 조란 드르벤카의 동화. 이 작품 역시 2002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는 어른에 스스로의 환경을 개척하는 성실한 아이의 대조를 우화적으로 풀어나간다.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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