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업한 '월가의 전설' 중 한 명인 로저스는 오토바이 한 대로 22개월간 6대륙을 종주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로 인해 '국제 금융 시장의 인디애나 존스'라는 별명은 얻은 그가 질주한 10만 킬로미터의 기록이 책에 담겼다.
로저스가 가진 사회경제적 입지 덕에 이 책은 단순한 세계 일주 여행기에 그치지는 않는다. 가는 곳마다 증권거래소를 방문하고, 장외시장을 살펴보고, 그 나라 경제의 장단점과 향후 전망을 점쳐보는 그의 분석은 매우 날카롭고 시사적이다.
그는 오토바이 대륙횡단에 그치지 않고, 1998년 또다시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3년간 세계일주에 나서는 등 끝까지 열정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의 게속되는 인생의 자전적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제 1 부
1. 출발 2. 뉴욕 3. 유럽 횡단 4. 린츠 5. 중부 유럽 6. 이스탄불 7. 투르키스탄 8. 중국 9. 시안 10. 베이징
제 2 부
11. 도쿄 12. 세상의 끝에서 13. 황량한 타이가 14. 시베리아 15. 거친 벌판 16. 러시아의 영혼 17. 황혼의 모스크바 18. 다시 아일랜드로
제 3 부
19. 사하라 사막 20. 카메룬 21. 콩고강 22. 불패의 전사 23. 탈출 24. 크레이트 짐바브웨 25. 보츠와나 26. 케이프타운
제 4 부
27. 호주와 뉴질랜드 28. 티에라 델 푸에고 29. 부에노스아이레스 30. 칠레와 이스터섬 31. 빛나는 길 32. 다윈을 따라 33. 다리엔 협곡 34. 파나마 운하 35. 집으로
에필로그 : 꿈을 향해
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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