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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13)

70년대 암울했던 우리 사회의 현실을 우화적 기법으로 형상화해낸 걸작.

작가의 말

뫼비우스의 띠
칼날
우주 여행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육교 위에서
궤도 회전
기계 도시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클라인씨의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

해설 | 대립적 세계관과 미학_김병익
신판 해설 | 대립의 초극미, 그 카오스모스의 시학 | 우찬제

첫문장
수학 담당 교사가 교실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그의 손에 책이 들려 있지 않은 것을 보았다.

: 낮엔 공원이었고 밤엔 학생이었던 여고시절 국어선생님으로부터 건네받은 조세희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언제나 내 책가방 속에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뜻인지나 알고 읽었는지...

슬픔이 밀려올 때, 수치스러울 때, 외로울 때, 정당치 못하다고 느낄 때, 파업으로 정지한 컨베이어 앞에 앉아 있어야 할 때, 그런 때, 다시 꺼내 읽어보지 않아도 난쟁이 가족이 내 마음에 각인시킨 인간스러움이 생생하다. 그들은 지금도 내가 뭔가를 저버리려고 할 때마다 그러면 안된다고 속삭이니까.
우찬제 (문학평론가, 서강대 국문과 교수)
: 조세희의 <난장이...>는 대단히 비극적인 우리 시대의 소외딘 신화이자, 동시에 소외 초극의지의 신화이다. 현실주의적 전망이 닫혀 있던 시대, 아니 절망은 차치하고라도 현실 인식마저 미망에 휘둘려야했던 시절, 조세희는 이처럼 양가적이고 역설적인 신화를 창조했던 것이다.

'거인'과 '난장이'의 대립적 경계를 해체한 초극의 지평에서 진정한 인간의 모습, 정녕 인간다운 삶의 공간을 꿈꾼 조세희의 소설이야말로, 문학의 위의와 영광을 증거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요컨대 <난장이...>는 칠십년대 우리네 인문주의와 심미적 이성의 한 절정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 우찬제 (문학평론가)
: 맛이 진한 문장 안에 한 시대를 담다
양희창 (간디교육공동체 대표)
: 더디 가는 지름길 ‘다르게’ 살기
김애리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책에 미친 청춘」 저자)
: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
: 자랑스러운, 그러나 우울한 스테디셀러
: 뫼비우스의 띠, 클라인 씨의 병 그리고 난장이의 종이비행기
: 줄 끊어진 기타 그리고 팬지
최보기 (『최보기의 책보기』 북 컬럼니스트)
: 명불허전, 불멸의 소설들
: 난쟁이가 펼쳐 읽은 큰 책
: 그들에게는 마지막 식사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_ 김유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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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1979년 동인문학상
최근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최민식 Choi Min-Shik>,<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총 4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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