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로 풀어낸 적정기술 관련 책이다. 생경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적정기술을 여행기로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세계의 90%가 기술에 소외된 채 불평등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대안인 따뜻한 기술, 적정기술을 탐하고, 탐닉하고, 탐구하도록 만드는 책이다.
아직은 낯설기만 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적정기술은 저개발국·저소득층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을 지칭하며 '착한 기술' '따뜻한 기술'로도 불린다. 적정기술은 경제학자 E. F.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1973)를 발간하면서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지금은 폴 폴락이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의 일종이라기보다 삶 그 자체이고,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정기술의 정의, 필요성, 주의할 점 등 적정기술 전문서적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 어렵고 딱딱한 정보에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을 비전문가이자 왕초보도 적정기술의 다양한 면들을 자신의 눈높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써서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이 생경한 독자들에게 '적정'하게 다가간다.
최근작 :<기후환경, 바이오를 만나다> ,<바이오산업혁명> ,<일류대학으로 가는 길>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현재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1974)한 후 LG화학 기획실과 생산과(생산과장)에서 근무하였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1986)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2017년 8월까지 재직하였다. 현재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학에서 교무부처장, 입학처장을 지냈으며,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있다.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KOREA바이오경제포럼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현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서 공무원교육에도 기여하였다. 환경과공해연구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09년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2017년 서울대학교 사회공헌교수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지금까지 300여 편의 학술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저서로는 『21세기 인간과 공학』(공저),『위대한 생명이 이끄는 세상』,『이공계 연구실 이야기』,『교육이 바로 서야 우리가 산다』,『생각하는 생물학 강의』, 『Enzyme Engineering』,『적정기술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생명과학, 공학을 만나다』,『바이오산업혁명』,『일류대학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적정기술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이책은 여행기로 풀어낸 적정기술 관련 책이다. 생경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적정기술을 여행기로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세계의 90%가 기술에 소외된 채 불평등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대안인 따뜻한 기술, 적정기술을 탐하고, 탐닉하고, 탐구하도록 만드는 책이다.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는 중에 책을 덮을 즈음이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물음을 마주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아직은 낯설기만 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적정기술은 저개발국·저소득층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을 지칭하며 ‘착한 기술’ ‘따뜻한 기술’로도 불린다.
사람들은 적정기술의 기원을 간디에서 찾는다. 간디는 영국이 인도의 목화를 수입해 옷을 만든 뒤 비싸게 되팔던 것에 맞서 물레로 옷 짓는 기술을 전파했다. 적정기술은 경제학자 E. F.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1973)를 발간하면서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지금은 폴 폴락이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의 일종이라기보다 삶 그 자체이고,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정기술의 정의, 필요성, 주의할 점 등 적정기술 전문서적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
어렵고 딱딱한 정보에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을 비전문가이자 왕초보도 적정기술의 다양한 면들을 자신의 눈높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써서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이 생경한 독자들에게 ‘적정’하게 다가간다.
기아, 난민, 정보 격차가 있는 곳을 찾아간 저자는 읽는이의 삶의 태도에 변화를 촉구한다.
2009년에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가 만들어지고 이듬해에 국제학술회의 를 개최하고 지금은 1000명 가까이 참석한다. 좋은 일 하고자 하는 관심이 점점 더 늘고, 이 모임에 대한 인지도도 계속 커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유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을 지원하려고 막대한 예산을 써 왔다. 그 결과로 세계 빈곤 비율은 약간 감소했다는 보고서는 있지만, 겉으로는 그리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하다. 우리나 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화돼 이제는 가난한 나라를 도와주고 있다. 어느 나라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를 생각하는 이가 많아졌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그 나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무엇이 문제고 어떤 단체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그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어떤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저자는 그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나 자료가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난 10년간 보고 들으면서 느낀 경험을 정리했다.
제1부는 10개국 방문기로, 방문하면서 느낀 점 등, 제2부에서는 물, 에너지, 주택, 농업, 교육의 이슈별로 주요 내용을 다루었다. 그동안 알게 된 단체 등에 대한 소개와 생각해야 할 이슈 들을 각 장의 뒷부분에 소개했다.
이책은 적정기술이 불평등한 삶을 해결하는 얼마나 따뜻한 기술이며,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에서 “꿈은 그것을 품은 사람을 제일 먼저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