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다이어리 시리즈 4권. 주인공인 엘리 맥두들이 이사와 함께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교육적이면서도 아주 코믹한 만화 스타일의 일기체로 펼쳐진다. 코믹 발랄한 일기 형식이면서도 아이들 스스로 사람과 사회의 가치를 깨우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의 의미를 유쾌하게 그려낸 내용이 매우 참신하다.
엘리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몹시 힘들어한다. 정든 고향과 집, 학교와 친구들을 떠나 낯선 환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엘리뿐 아니라 보통의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엘리는 하나둘 친구를 만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는 인권을 기본 이념으로 세워진 학교에 걸맞지 않은 학교 당국의 잘못된 행정에 문제 제기를 하기에 이른다. 특히, 점심시간에 길게 줄을 섰다가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야 겨우 허겁지겁 점심을 먹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학교, 특히 교장선생님의 안일한 사고방식에 편지를 보내 적극 문제 제기를 하는데….
평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광고 분야에서 일했고, 신문에 그림을 그렸으며 글쓰기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탔습니다. 미국의 미시간 주 랜싱에서 가족과 함께 여전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세 권으로 구성된 엘리 맥두들 시리즈가 대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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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어린이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패턴 영어》, 《가장 멋진 선물》 등의 책을 썼고, 《아마존 숲의 편지》, 《앤서니 브라운의 거울 속으로》, 《지구야 우리가 지켜 줄게》, 《앵무새 해럴드》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