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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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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로 유명한 미야니시 다쓰야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작가이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내용과 또렷하게 눈에 들어오는 과감한 색채의 사용은 미야니시 다쓰야의 가장 큰 특징이다. <누가 잃어버린 걸까?> 역시 미야니시 다쓰야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특히 쿠의 마음 속 갈등을 무척 정직하지만 명쾌하게 그려내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잘 끌어내고 있다.
어느 날, 아기 토끼 쿠는 숲속을 걷고 있었다. 저쪽 그루터기에 귀여운 인형이 놓여 있었다. 누가 잃어버린 걸까? 쿠는 귀여운 인형이 마음에 쏙 들었다. 결국 인형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엄마가 인형에 대해 물어봤지만 잠깐 빌린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쿠는 인형과 함께 노는 일이 너무 즐거웠다. 자전거도, 소꿉놀이도 함께 했다. 하지만 쿠가 인형을 그냥 가져왔다는 걸 엄마가 알아 버렸다. 엄마는 화를 내며 당장 돌려주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쿠는 인형을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쿠는 인형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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