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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1967년 6일전쟁을 통해 요르단 강 서안, 골란고원, 가자 지구, 시나이반도를 점령하고 중동의 지도를 영원히 바꾸고자 했다. 이 책은 6일전쟁에서 시작되어 5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역사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폭넓은 1차 자료를 공개한다.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직접 만났던 이스라엘 고위 공직자, PLO 간부, 하마스 무장 전사, 노동자와 학생 등 평범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육성 증언. 그리고 팔레스타인 수반 아라파트, 라빈과 바라크를 비롯한 역대 이스라엘 총리,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을 비롯한 역대 미국 대통령, 각국 외교관과 유엔의 중동 특사 같은 국제 정치의 핵심 인사들 사이에 오간 일급비밀 메모와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서신, 정상들의 대화록과 전화 통화 녹취록까지.

전문가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 팔레스타인인의 삶과 이스라엘 점령 체제의 구축.심화 과정, 그리고 뉴욕.오슬로.카이로 등지에서 펼쳐진 국제 외교의 현장이 생생하게 재구성된다.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 교수 겸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
: “나는 이 책에서 두 가지 놀라운 사실에 직면했다. 바로 이스라엘군 장교 출신 역사가에 의해 불편한 진실이 기록되고 증언되었다는 점이다. 자칫 매국노로 취급되기 쉬운 상황에서 참회록 같은 그의 고백은,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한 가지 가능성이 되어 언젠가는 세상을 바꾸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던져준다. 둘째는 전공자들조차 접근할 수 없는 일급비밀 문서와 이제껏 공개된 적이 없는 각종 자료를 제공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이뤄진 군사적 점령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완벽한 역사 기록으로 구성하고, 이스라엘의 억지 논리와 명분이 어떻게 생성, 변형되어왔는지를 예리하게 포착,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 점이다.”
로렌스 프리드먼 (런던 킹스칼리지 대학 전쟁연구학과 교수, 《전략의 역사》 저자)
: “관련자 인터뷰와 새롭게 발굴된 중요한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치밀한 조사를 거쳐 설득력 있게 쓴, 전략상의 비극에 관한 책이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팔레스타인 점령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깨달았을 때조차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했다.”
아비 쉴레임 (이라크 태생 영국 역사학자, 《가디언》, The Iron Wall: Israel and the Arab World의 저자)
: 이스라엘의 승리는 승자에게도 저주였다. 그로 말미암아 본래 사회주의 성격이 강한 작은 공동체였던 이스라엘이 식민 제국으로 변모했다. ... 브레크먼이 확보한 고위급 정보의 수준은 독보적이다. 덕분에 그는 일반에 공개되기 어려운 일급비밀 메모, 서신, 정보 보고서 등을 직접 인용할 수 있었다. 이 중에는 이스라엘 정보요원이 도청한 빌 클린턴 대통령과 시리아 외교관, 팔레스타인 협상단의 전화 통화 녹취록도 있다. ... 브레크먼은 그 저주받은 승리에서 비롯된 분쟁을 명석하게 설명하면서 상세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 가학 행위를 즐기는 군인, 아랍인 수감자에게 가해지는 고문, 제도적인 인권 침해, 통행금지와 지역 봉쇄 등 점령을 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저자는 직접적인 증언을 통해 보여준다.
도널드 매킨타이어 (《인디펜던트》)
: 이 책은 아주 읽기 좋은 연구서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승리가 어떻게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스라엘에게도 비극이 되어갔는지 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출발점이다.
이코노미스트
: 이스라엘 군정 반세기의 산물로, 유대인이 아랍인을 못살게 굴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록은 수없이 많다. 아론 브레크먼의 이 책은 그중에서도 수작이다. 저자는 ‘문명개화한 점령’이라는 허울 아래 자행된 무자비한 점령 통치의 실체를 드러내 보인다.

최근작 :<6일 전쟁 50년의 점령>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풀빛 초등 필독서 4학년 세트 - 전4권>,<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내 친구 이크발> … 총 325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안녕, 나의 등대』, 『지구에 온 너에게』, 『언덕 너머 집』, 『위니를 찾아서』, 『겨울 봄 여름 가을, 생명』,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친구』, 『책 읽어 주는 로봇』, 『내 친구 이크발』 등이 있습니다.

니케북스   
최근작 :<냄새 킁킁>,<가문비나무의 노래 (10주년 특별판)>,<매일 읽는 루쉰>등 총 59종
대표분야 :역사 37위 (브랜드 지수 9,416점), 에세이 50위 (브랜드 지수 25,342점)
추천도서 :<맛, 그 지적 유혹>
음식과 맛에 대한 관심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대학에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정소영 저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음식 얘기가 나왔고, 이어서 자연스레 문학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맛, 그 지적 유혹>이다. <맛, 그 지적 유혹>은 책 속 음식에 숨겨진 풍부한 암시와 상징이 책읽기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의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얻고, 음식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력하고 지적인 인문학적 장치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