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 아이들이 모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습관, 나쁜 버릇 고치기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우화 형식으로 들려주며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내는 그림책이다. 꺼억꺼억~ 뿡뿡뿡~ 잘근잘근~ 후비적후비적~ 온갖 지저분한 버릇이란 버릇은 다 가지게 된 늑대의 엉뚱하고 기막힌 상황이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자신의 버릇이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오랫동안 쫄쫄 굶은 배고픈 늑대는 먹이를 찾아 숲을 나선다. 늑대는 트림을 꺼억꺼억~ 해대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먼저 꿀꺽 삼킨다. 그리고 방귀를 뿡뿡! 뀌는 분홍 돼지, 코를 후비적후비적 파는 코찔찔이 소년을, 또 머리를 비비 꼬고 솝톱을 잘근잘근 물어뜯는 쌍둥이 자매를 더블치즈버거처럼 홀라당 먹어 치운다. 그렇게 아무거나 먹어치워 버린 늑대는 맛있는 성찬을 즐긴 대가를 아주 톡톡히 치르게 되는데….
크리스토프 도네는 작가, 기자, 연출가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1992년 <미소 짓는 말>이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사서협의회가 제정한 소르시에르상을 수상했습니다. 에콜 데 루아지르 출판사에서 25권 이상의 어린이책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을 마친 뒤,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불문학 텍스트의 한국어 번역 연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감정교육》 《인간의 대지》 《어린 왕자》 《조서》 등의 소설과 《15소년 표류기》 《사라지는 것들》 《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등의 아동 문학이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물 4위 (브랜드 지수 132,425점), 어린이를 위한 고전 5위 (브랜드 지수 91,215점)
추천도서 :
<조선 갑부 흥보의 흥보은행 설립기> 동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없는 책은 교과서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럼 재미가 전부일까? 빵빵한 상상력은 기본이다. 게다가 세상을 이해하는 지식이 담겨 있다면 금상첨화다!
《흥보은행 설립기》는 다 갖추었다. 흥보와 놀보 이야기를 이렇게 뒤집다니! 첫 페이지에서 빠진 배꼽 찾을 겨를도 없다. 우수출판콘텐츠 당선작인데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선생님들께서 추천까지 하셨다니 학습에 도움은 당근! 그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