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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대한민국 엄마를 뒤흔들고 있는 프랑스 육아서의 완결판.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더불어 답답한 부모의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프랑스 교육법’의 정수가 담겨 있다. 날마다 아이와의 실랑이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대한민국 부모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책에는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가 말을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 실려 있다. 말뿐인 이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는 게 이 책의 미덕이다. 프랑스에서 9년간 유학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워온 이 책의 역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프랑스 교육에서 위로를 받았고,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의 방식은 부모에게 덜 짐스러운 교육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부모가) 그동안 민주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완벽한 부모가 되어 내 아이의 삶도 완벽하게 설계해주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 때문에 스스로와 아이를 괴롭혀왔을지도 모른다.

역자처럼 아이의 자유를 최고 혹은 최선으로 삼고 있는 미국식 교육법이나 북유럽 교육법을 맹신하던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언젠가부터 불안해졌다. 민주적으로 아이를 대하고,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준다고 믿었는데, 오히려 아이와 부모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안느 바커스는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실수를 한다. 사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만약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가 있다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위로한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 아이를 키우기란 대단히 어렵고 힘들다. 가시밭길조차 품어야 하는 구도자의 고행여정과 비슷하다. 득도의 반열에 오를 즈음에야 비로소 품밖에 내놓을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긴 매한가지다. 쉽게 크는 아이는 없다. 더불어 맘고생 하지 않는 부모도 없다. 키워본 부모라면 이구동성이다. 자녀교육을 다룬 책이 스테디셀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안타깝게도 정답은 없다.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다르니 당연지사다. 큰 방향을 일러주고 힌트라도 던져주면 그나마 다행이다.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좀‘이질적’이다. 프랑스 자녀교육법이 머나먼 한국에도 먹혀들까 일단 의문이다. 그럼에도 부모심정이란 같기에 행간은 얼마든 읽어낼 수 있다. 방법론만 한국식으로 변용하면 꽤 괜찮은 선택지다. 부제(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만이라면 100점짜리 부모는‘따 논 당상’이다. 훌륭하고 완벽한 부모를 욕심내면 저절로 손이 갈 타이틀이다. 단 과욕은 금물이다. 냉정한 현실은 왕왕 완벽한 조언조차 무용지물로 전락시킨다.
소개대로라면 저자는‘독립적이고도 얌전한’프랑스 아이를 둘이나 키워낸, 그리고 이를 전문가적 영역에서 20년에 걸쳐 검증받은 인물이다. 이론과 현실을 두루 경험해 메시지 하나하나가 허투루 나오진 않은 듯하다. “잘못된 사랑은 있지만 과한 사랑은 없다.”는 다소 관념적인 조언은 단편적인 세부강령에서 구체성을 갖춰 가독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불문율로 통하는 한국적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 신선하다. “싫어!”란 말에 희생되기보다“안 돼!”란 말로 권위를 지키란 게 대표적이다.
인류가 계속되는 한 자녀교육의 고민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저 멀리 타국얘기지만 부모라면 한번은 읽어봄직한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9월 1일자 출판 잠깐독서
 - 중앙일보 2014년 8월 30일자 '클릭! 이 한 줄'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9월 6일자 '북카페'

최근작 :<프랑스 육아의 비밀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파리 10대학에서 지정학 DEA(박사 준비 과정) 학위를 받은 후 마른 라 발레 대학 유럽연합연구소에서 지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9년간 프랑스에서 ‘학생’이자 ‘부모’로 살아가며, ‘독립적이고도 얌전한 프랑스 아이’를 늘 부러워했고, 프랑스 육아법과 교육 방법의 실천편인 이 책을 만나 기쁘게 번역했다. 현재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퀴리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THINK? 백과사전-처음 만나는 세상》 《괴짜 초딩 스쿨 시리즈》 《함구》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유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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