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콩 어린이 시리즈 30권. 평범하게 살아가던 일곱 아이들이 딱 한 번의 선거로 뒤바뀐 세상에서, 다시 자유를 찾기 위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란 어떤 것이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선거 결과가 나온 저녁, “이제 좋은 세상이 올 거예요!” 하고 사람들은 무척 기뻐했다. 하지만 선거 다음날부터 기대와는 전혀 다른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피부색 때문에 친구와 만날 수 없고, 거리 곳곳에는 사람을 등급으로 나눠 차별하는 표가 붙었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하거나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이제 함께 어울려 살 수조차 없었다. 정말로 딱 한 번, 선거를 잘못해서 찾아온 위기! 과연 어린이들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된 나라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서문 _스테판 에셀 7
6월 4일 월요일 대단한 저녁 _안느 가엘 발프 11
6월 5일 화요일 소금과 물 _클레망틴 보베 27
7월 4일 수요일 피부색 등급표 _상드린 보 43
8월 9일 목요일 작전 성공 _아녜스 라로슈 57
9월 7일 금요일 썩은 미소 _세브린 비달 73
9월 29일 토요일 끔찍한 토요일 _파니 로뱅 91
10월 7일 일요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부르는 노래 _아넬리즈 외르티에 105
에필로그 _세브린 비달 123
옮긴이의 말 130
이 책을 만든 사람들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