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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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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판은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물 해방 30년’을 수록하였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는 수많은 동물들이 관여하고 있는 실험실과 공장식 농장이라는 환경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환경이 동물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야기하는 것이 분명하며, 이러한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그는 이와 같은 잔혹 행위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동물 학대의 배후에 깔려 있는 종차별주의의 사고의 그릇됨을 폭로하고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09년판 서문
: “우리가 동물을 보는 방식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매우 중요한 책.”
: “싱어가 전거로 들고 있는 자료는 과장되지도, 정서에 호소하고 있지도 않다. 그의 논증은 치밀하고 매우 강력한데,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의 입장을 개인적이거나 종교적, 혹은 매우 추상적인 철학 원리가 아닌, 우리가 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도덕적 입장에 호소하여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며, 읽고 나서 우리의 세계관과 다른 생물들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9월 8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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