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현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 축구는 사소한 규칙 몇 개만 알아도 충분히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감독의 전술, 선수의 특징, 해외 리그의 구성 등을 ‘알고 보면’ 2배 이상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축구의 묘미다. 오랫동안 스포츠 전문 MC로 활약한 이은하 씨가 쓴 《축구 아는 여자》는 누구나 쉽고 유쾌하게 축구와 사귈 수 있는 최고의 가이드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널리 읽혀 월드컵뿐만 아니라 K리그와 전국의 아마추어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에서도 남편과 아이, 연인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주 (방송인(EBS 60분 부모 진행)) : 여자들은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를 가장 못 견딘다지만 거꾸로 보자면 남자들은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를 공감하며 들어주는 여자에 열광한다. 내게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를 가르쳐준 선배가, 이 세상에는 정말 자기 짝이 없다며 마흔이 다 되도록 독신을 고집하던 그 선배가, 어느 날 아내 될 사람이라고 소개한 여인이 바로 이은하 씨였다. 혹시 목석 같은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거든 그녀의 도움을 받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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