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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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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컬럼니스트이자 언론인인 손현주의 와인 감성에세이. 시간과 공간, 이성과 감성, 사람과 사람 사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맛깔스러운 글과 수 백 장의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때론 농부처럼, 때론 선비처럼' 와인을 편하고 즐겁게, 그러나 조금 알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저자의 철학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저자는 우아한 조명 아래 앉아서 마시는 특별한 와인 대신 일상 속에서 긴 호흡으로 마시고 즐기는 와인을 조망한다. 이 책은 꽃그늘 아래, 바닷가 저녁놀을 보며, 강가에 앉아, 산 중턱에서, 정원에 둘러앉아 와인이라는 문화 프리즘을 통해 삶을 낙낙하게 풀어낸다.

프롤로그

12.5도 맛있는 위안
750밀리리터 병 속에 담긴 생의 인연들
알아간다는 것의 즐거움

에필로그

최근작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사랑이 파리를 맛있게 했다>,<계절 밥상 여행> … 총 9종 (모두보기)
SNS :http://www.facebook.com/hyunjoo.sohn
소개 :

손현주 (지은이)의 말
행간마다 스민, 밥물처럼 뜨끈한 삶의 위안들!

내가 즐긴 와인은 굽이 낮았다. 산 밥 들 밥 다 어울려 주는 등산화였고,
배낭에 넣고 촐방거리며 뛰어다녀도 즐겁기만 한 조깅화였다.
햇살아래 있었고 그것은 삶의 건강한 자양분이 됐다. 그리고 건강도 돌봐줬다.
그러니 혼자만 즐기면 얌체 아닌가. 해서 함께 나누자고, 곶감처럼 주렁주렁 가슴속에 매달아 놨던 달콤한 와인 이야기들을 끌어냈다. 호기심이 깊어져 그 속 깊은
이야기들을 풀어내 칼럼니스트로 알려지면서, 많은 포도원에서 불러줬다.
덕분에 어느 날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농부가 직접 만든 포도잼을 발라 아침을 먹고,
어느 날은 남프랑스 바닷가 언덕에 쪼그리고 앉아 피카소가 되어 보기도 했다.
컴컴한 지하 캬브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테이스팅 한 일이며,
신발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캘리포니아 포도밭 고랑을 누빈 일은 고마운 경험이다.
그 인연들이, 750밀리리터 한 병에 든 생의 인연들이, 책갈피마다 숨어 있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은 그 인연들에게 돌려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어려운 시대, 영혼을 위한 이 한 잔의 사치가 아닌 위로였으면 좋겠다.
감성이 자작자작 내려앉은 내 글들이 늦은 밤 침대머리에서 잔잔한 위로의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눈물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자작자작 밥물 같은 마음들이 모여 뜨끈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포북(for book)   
최근작 :<조지아 애틀랜타 백과>,<꿈꾸는 할멈>,<집으로부터>등 총 93종
대표분야 :살림/정리수납 2위 (브랜드 지수 37,968점), 다이어트 3위 (브랜드 지수 119,94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