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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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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급변하는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한국> 편에서는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가장 최근의 이슈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방대한 자원에 대한 탐욕과 경쟁> 등은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리가 우리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지도 보여준다. 서문: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보고자 하는 저자의 시도는 지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지리학과 역사,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빨려들지 않을 수 없다. : 국제 정세에서 지리가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상기시키는 책이다. 영국 스카이 뉴스에서 오랫동안 외교 분야의 편집자였던 마샬은 말한다. “이념들은 부침이 있지만 삶을 규정하는 지정학적 진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 대단히 유익하다. 지구상 거의 모든 지역의 지리와 지정학을 아주 다가가기 쉽게 다루고 있는 소개서다. 대중 경제서들과 대중 역사서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대중 지리서>를 발견하게 돼서 반갑다. : 매우 간결하지만 지정학에 관한 한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책들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저자는 냉철하고 명민하며 놀라운 솜씨로 광범위한 재료들을 이해하기 쉽게 조리 있게 다루고 있다. 사실 다루는 사안들이 그처럼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쉽사리 손에서 뗄 수 없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 오늘날 세계가 처한 현실을 이보다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 있을까 싶다. :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리는 언제나 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세계 지도자들조차도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때마침 적절하게 상기시키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6년 8월 6일자 '책의 향기/150자 서평' - 중앙일보 2016년 8월 6일자 '책 속으로' - 조선일보 2016년 12월 31일자 '새해를 준비하는 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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