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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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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위대한 SF 작가로 평가받으며 문학계와 비평계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필립 K. 딕. 그의 장편 12권을 '필립 K. 딕 걸작선'으로 완간한 폴라북스에서 단편집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출간했다. 필립 K. 딕이 전업 작가 생활을 막 시작한 1952년부터 중.장편과 순수문학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1954년까지, 신인 작가이던 3년 사이에 집필한 120여 편의 단편들 중에서 영화화되거나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 20편을 엄선해 실었다.

딕은 작가 생활 초기에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다작을 택했고, 작품 판매를 위해 스페이스 오페라나 호러,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당대 독자에게 익숙한 장르를 차용하곤 했다. 그 때문에 초기 단편들은 생의 중후반에 쓴 장편들보다 대중성 면에서는 오히려 뛰어나다. 짧은 길이와 단순한 구조 안에 강렬한 서사를 담아 딕만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개성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며, 이해하기도 훨씬 쉽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실린 작품들을 통해 딕이 왜 현실을 거부하고 이에 대해 반역을 꾀했는지, 그를 점점 극한으로 몰고 간 광기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딕이 쓴 유일한 호러 단편 '음울한 대지에 고하노니', 순수 판타지 단편 '요정의 왕', 지구를 떠나는 인류의 비애를 그린 '단기 체류자의 행성' 등 딕의 중.장편과는 사뭇 다른 소재와 분위기, 문체를 지닌 작품들도 실려 있어 딕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필립 K. 딕의 초창기 저작은 딕의 작품이나 SF 장르의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 모두에게 가치가 있다.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빛나는 아이디어도 찾아볼 수 있으며, 뒤쪽에 수록된 작가 노트에서는 본인의 소회와 저작의 기원 등 재미있는 세부사항도 알려준다. __ 릭 호턴
데이비드 소이카 (저널리스트)
: 딕이 즐긴 약간의 역설 덕분에, 생소하든 그렇지 않든 21세기의 독자들은 모두 이 이야기들과 관련이 있다.
: 이 작품들은 훗날 성숙한 거장이 되도록 운명 지워진, 재능 넘치는 신진 작가가 성장하는 일련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다.
워싱턴 포스트
: 작가는 고뇌 속에서 격렬하게, 자기 부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이 병든 감옥 같은 세상이 '진짜' 세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거부한다.

수상 :1963년 휴고상
최근작 :<필립 K. 딕의 말>,<스캐너 다클리>,<진흙발의 오르페우스> … 총 78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책 및 SF, 판타지, 호러소설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아마겟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런던의 강들』 『몬터규 로즈 제임스』 『모나』 『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다.

조호근 (옮긴이)의 말
딕의 초기 단편들은 영화화하기에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강렬한 모티프 하나만으로도 영화를 이끌어가기에 충분한 원동력이 되며, 분해한 뒤 아이디어만 취하고 남는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색깔로 채워 넣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야말로 군침이 도는 원작이다.
필립 K. 딕 (지은이)의 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품을 쓰고 싶다. 실제 세상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서 만든 가상의 세계에 넣어주고 싶다. 지금의 현실은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략) SF는 반역이다. 모두가 용인하는 관념, 인습,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반역. 내 소설에서 나는 우주 자체에까지 의문을 던진다. 이 우주가 실재하는지, 우리 모두가 실재하는지를 소리 높여 물어본다.” __ 단편집 『황금 사나이』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