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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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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10권. 1967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으로, 7살의 고집쟁이 소녀 줄리가 17세의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는 과정을 그려낸 성장 소설이다. 20세기 중반 미국을 배경으로, 한 해가 다르게 성숙해 가는 한 소녀의 눈을 통해 삶의 다양한 이면을 그려 내고 있는 이 작품은 다채로운 등장인물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병약했던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일곱 살 줄리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엄마를 잃고 큰 충격에 빠진 아빠와 언니를 대신해 엄격한 노처녀 교사 코델리아 이모의 시골집에서 살게 된 것이다. 엄마를 잃은 슬픔에 더해 새로운 환경과 낯선 사람들에 둘러싸인 꼬마 줄리는 마음의 문을 닫고 이모네 집 벽장 속에 틀어박힌다. 아무도 상처 입은 줄리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한 사람, 코델리아 이모만이 줄리를 어두운 벽장 바깥으로 끌어내게 된다. 줄리는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이기도 한 코델리아 이모의 가르침 아래 새로운 생활에 곧 적응하고 평생을 함께하게 될 친구 대니와 카를로타를 만나 우정도 쌓으며, 삶에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나날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되는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1년 3월 19일 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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