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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주연의 MBC 드라마 [기황후] 원작소설. '기황후'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거대 왕국 대원제국의 37년 역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고려 출신 황후다. 낯선 이국의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 나간 여인이기도 하다.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직접 집필한 작품으로 드라마 [기황후]의 원작으로 더욱 차별성을 갖는다. 장영철, 정경순 작가는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선 굵은 필력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작가진이다. 이번 집필을 위해 두 작가는 오랜 기간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소설 <기황후>를 탄생시켰다.

소설 <기황후>는 절망 속에서도 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기황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공녀에서 황후가 된 그녀의 이야기에는 고려의 아픈 역사가 있고 민초들의 슬픈 사연들이 있다. 여기에 기황후를 사이에 둔 고려의 국왕(충혜왕)과 원나라 황제(순제)의 사랑이 때로는 가슴 떨리게, 때로는 서슬 퍼렇게 흐른다. 또한 권력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시기와 질투뿐 아니라 한 여자의 눈물과 분노, 좌절, 희열과 승리의 서사시가 펼쳐진다.

정끝별 (시인, 이화여대 교수)
: 고려든 원이든, 역사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역사와 허구의 차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상처가 역사를 만들고, 허구가 그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다는 걸 비로소 알겠다. 고려의 조그만 섬에서 자란 평범한 백성에 지나지 않았던 여인, 힘없는 제 나라가 죽기보다 싫었던 여인, 이방인의 몸으로 대륙을 발아래 두었던 여인, 상처받지 않기 위해 더욱 강해져야 했던 여인, 고려와 그 명운을 함께 했던 여인, 그 여인의 이름이 기황후였다. 기황후라는 이름은 내게 설움과 희망의 다른 이름이었다. 상처와 치유, 그리고 역사와 허구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650여 년 전의 그 이름에 비로소 새살이 입혀졌다. 대륙 한가운데서 가슴 깊이 고려를 품었던 한 여인의 기상이 2013년의 우리에게 말을 걸어 왔다. 나는 한껏 온몸의 귀를 열고자 한다.
: 장영철과 정경순의 문장은 드넓은 몽골 대륙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각기 사연을 품고 있는 개성 있는 인물들의 면면이 감동을 더한다.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도 세밀한 감정 표현을 놓치지 않은 것은 오랜 기간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과 호흡한 덕이 크다.
이 책은 작가에게는 브라운관을 통해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할 통로가, 독자들에게는 원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작 :<기황후 세트 - 전2권>,<기황후 1>,<샐러리맨 초한지 1>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기황후 세트 - 전2권>,<기황후 1>,<샐러리맨 초한지 1>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2002년 SBS 드라마 <정>을 시작으로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장영철 작가와 함께 작업해 오고 있다. 장영철 작가 특유의 스케일에 디테일을 접목해 스토리의 탄탄함과 재미를 높여온 그녀는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한다. 2011년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