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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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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금융의 모습을 복원해내는 길을 안내하는 하나의 지도다. 이 지도의 끝에 협력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금융의 새로운 얼굴이 있다. 저자는 ‘금융은 이래야 한다’는 당위를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금융은 이럴 수도 있다’는 현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지금껏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금융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국내에서도 협동조합을 필두로 하는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사회적경제에는 협동하는 ‘사람’만큼이나 친구가 되어주는 ‘자본’이 필요하다. 사회적경제가 융성한 모든 국가에는 그만큼 공고한 사회적금융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사회적경제 부흥의 필요조건인 사회적금융의 의미와 기능, 역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를 담아냈다. 사회적금융이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돈이 돌도록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금융활동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잊을만하면 위기를 일으키며 전 세계 경제를 파탄에 빠뜨리는 현대금융의 모습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만 있을 것인가? 돈이 사람을 위해 일하게 하는 금융은 가능하다. : “금융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과연 금융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이 물음의 답을 『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가 보여준다. 금융이 어렵다고 멀리하면 노예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주인 된 삶과 조화로운 세상을 희망하는 분, 금융 질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아름다운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지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때만 그런 미래는 우리 발밑까지 찾아온다. 마침 다이내믹 코리아답게 이 땅에 협동조합 열풍이 불고 있다. 협동조합 운동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과 사람이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찬찬히 실천하면 그 절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현대는 금융자본주의 시대라고 한다. 금융자본은 포악하게 이윤을 독점하는 거대한 괴물이 되었다. ‘약탈적 금융 사회’라는 말도 이제 낯설지 않다. 과연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 『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를 통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새로운 얼굴의 금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8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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