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인간 기니피그가 되어, 뇌를 이해하려다 미칠 뻔한 남자의 고백. 데니스 카스는 자신의 뇌를 직접 연구 재료로 내놓았으며 전기 충격, 머리가 멍해지는 주의력 실험, 흡연 실험, 스스로 고안한 스트레스 실험등을 몸소 체험하고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신경과학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이 세계에 입문하게 되는 한 저널리스트의 자서전이다.
각각의 연구 영역이 하나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그저 특이하다고 여겼던 의붓아버지가 점차 “head case(정신병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각 장에 배치시킴으로서 책 전반에 네러티브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부한다. “실험이 진행될수록 나는 단지 인간일 뿐이었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정보들은 단지 흥미를 목적으로 쓰이기를 당부한다.” 그에게 인간의 뇌를 이해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으며, 현대 과학으로도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세계였다.
1987년 11월, 뉴욕
그릇된 통찰
나의 뇌를 만나다
선사시대의 뇌
주의력 문제
감정의 소용돌이
이게 다 펩티드 탓이라고?
몸의 거부
분리된 뇌
뇌가 좋아하는 것
뇌가 원하는 것
처방 약물은 안 돼
광증의 신경생물학
계몽된 뇌
2006년 4월, 미니애폴리스
저자의 말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