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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포 엘리펀트>의 작가 새러 그루언의 장편소설. 현재 진행 중인 유인원에 대한 학대, 그리고 그들을 지키고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새러 그루언은 전작을 통해 동물들을 소모품이나 실험대상이 아닌 '인간의 친구'로서 애정을 담아 묘사해왔다. 이 책은 그런 그루언이 2년간, 교육기관과 연구소들을 오가며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만들어진 역작이다.

영장류의 언어와 인지능력에 관심이 있던 신문기자 존 티그펜. 그는 취재를 위해 미국 캔자스대학의 영장류언어연구소로 향한다. 이곳에서 존은 영리한 동물 보노보와, 그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아름다운 박사 이사벨을 만난다. 하지만 존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간 그날 밤, 알 수 없는 무법자들이 이 연구소를 폭발시킨다. 이 사건으로 이사벨은 크게 다치고, 보노보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이사벨은 테러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보노보를 찾아 나서고, 존은 이 사건의 자극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언론에 싫증이 난다. 마침내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난 보노보들. 하지만 보노보들은 리얼리티 TV쇼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성에 자유분방한 보노보의 습성을 왜곡한 포르노방송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보노보들은 형편없는 환경과 인간의 관음증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침팬지와 닮았지만, 공격적이고 가부장적인 침팬지와 달리 온순하고 모계중심의 집단을 꾸리는 동물 '보노보'. 보노보는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작가 새러 그루언은 「내셔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 소설을 통해 바라는 것은 오직 '보노보가 처해있는 멸종 위기'에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작가의 간절한 소망과 노력이 빚어낸 이야기 <보노보의 집>.

보노보의 집 11

6개월 후 501

작가의 글 513

: 《보노보의 집》에는 다양한 장소와 개성적인 성격의 인물이 어우러져 있다. 거기에 《올리버 트위스트》찰스 디킨스마저도 혀를 내두를 만한 기막힌 우연과 놀라운 반전이 가득하다. 그루언은 실제 학설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썼다. 이 이상의 다른 소재는 필요치 않다. 어떤 것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이야기들이 차고 넘쳐 이 소설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펜던트 (미국)
: 처음부터 분명히 말하자면, 《보노보의 집》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짜릿한 작품이다. 지난 1년, 2년 동안 나온 소설 중에서 압도적으로 최고다.
글로브 앤드 메일
: 지극히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 사람과 동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새러 그루언의 천부적인 재능과 상상력, 그리고 아이러니에 대한 날카로운 감각이 독보적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 범죄 스릴러와 같은 극적인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영리하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 속에 거짓과 배신, 아이러니가 가득 차있다. ……이 작품은 동물 연구의 어두운 면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저자가 이뤄낸 성과는 가치가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새롭게 그루언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구성된 훌륭한 작품이다.
: 《보노보의 집》을 즐겁게 단숨에 읽었다. 그루언은 소설가의 열정과 과학자의 정확함으로 보노보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내가 보노보를 위해 평생을 걸쳐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그녀는 이 책으로 해냈다. 보노보와 관련된 내용은 흠잡을 수 없이 완벽하고 소설은 매혹적이다. 사람들이 우리가 잊어버리고 위기에 처한 매혹적인 친척들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건 《보노보의 집》 때문일 것이다.

최근작 :<보노보의 집>,<워터 포 엘리펀트 (반양장)>,<코끼리에게 물을 (양장)> … 총 9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종의 기원> … 총 38종 (모두보기)
소개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현재는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문명의 역습》, 《트라우마여, 안녕》,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글 쓰며 사는 삶》, 《인생을 쓰는 법》, 《영원의 건축》, 《종교의 바깥에서 의미를 찾다》, 《똑똑함의 숭배》,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