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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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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시인' 강제윤이 티베트 고원에서 쓴 생사윤회와 영혼의 자유에 대한 성찰 에세이. 고향 보길도를 떠나 거처 없이 길 위를 떠돌며 살고 있는 저자는 '존재의 근원'을 알고 싶은 열망에 이끌려 티베트 '영혼의 순례길'에 올랐다.
하늘호수로 떠난 순례자의 명상, 구름과 바람이 전해주는 초원의 언어들, 야크 똥을 태우는 붉은 불빛, 오체투지로 온몸을 바닥에 던지며 라싸로 향하는 사람들, 염원을 담아 마니차를 돌리는 노인들, 내세를 위해 현세를 희생하는 티베트 민중들의 삶 속에서 지은이는 '진정한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지은이는 신들의 나라에 들어 '인간'과 '오늘'에 천착해 인간에 대한 강한 애착과 철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담았다. 책은 살아 있는 지금 여기, 이 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나를 둘러싼 존재들을 보다 자비롭게 대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추천의 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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