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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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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학자이자 경세가인 다산 정약용의 사회비판적 논설과 한시, 소설, 편지글 등을 주제별로 엮고, 이를 18세기 후반의 요동치는 정치사회사 및 다산 개인의 삶과 연결지어 재미나게 풀어 쓴 최초의 ‘참여작가 다산’ 연구서. 다산의 올곧은 성품과 치열한 사회비판 의식 및 인간적인 매력뿐 아니라, 당시 조선 사회가 안고 있던 각종 문제들과 시대적 한계를 음미하고 성찰한다.
비록 다산은 왕도정치의 구현이라는 조선 왕조의 유교적 기틀을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지만, 그 사회질서 안에서 부패한 환부를 도려내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진정한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 노력했다. 약자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것, 그것이 참여작가 다산이 추구한 유일한 목표이자 궁극의 지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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