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우리사회를 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 그것은 바로 나와 조금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책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들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과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를 각색한 임정진 등 아동문학가들이 고민하고, 서로 논의하고 함께 토론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6편의 동화를 실었다. 아울러 편견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그림 작가는 발랄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그려내어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동화책을 읽고 편견과 차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엄마는 예언자'에서는 뇌성마비 장애인인 은별이 엄마가 나온다. 아이들은 은별이 엄마가 걸을 때마다 몸이 흔들린다고 '흔들이'라고 놀리지만, 은별이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보잘것 없는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바른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만수 아저씨의 꿈'에서는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한 만수 아저씨가 전통 공예 대전에서 대상을 받는다. 장애인이나 학력이 낮다고 나보다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없는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사람은 겉모습이 아니라 그 내면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새터민 석철이'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북한에서 온 석철이를 놀리고 무시한다. 그러나 교실에 뱀이 나타나자 석철이는 뱀을 잡아 아이들을 위험에서 구하게 된다. 이 일로 아이들은 석철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석철이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엄마와 오까상'에서는 일본인인 동훈이 엄마가 나온다. 처음엔 동훈이네 마을 사람들은 엄마가 일본인이라고 싫어했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동훈이 엄마를 한 마을의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책을 읽는 독자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의 동화와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장영실』 등의 인물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등의 청소년 소설, 그리고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시리즈를 썼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나보다 작은 형』 『내 친구 까까머리』 『겁쟁이 늑대 칸』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호야의 숲속 산책』 『채식 흡혈귀 딩동』 등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 소설 등 130여 권을 출간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1998년 샘터사 동화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아동문예 문학상에 <삽살개 이야기>가 당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6학년 도덕 교과서,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콩 한쪽도 나누어요》, 《유물 도둑을 찾아라》, 《세종대왕 가출실록》,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고수산나 동화선집》,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이게 차별이라고?》 등 140여 권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우리 동네 마루⟫가 당선되고, 2013년에는 ⟪강물을 거슬러 오른 고래 한 마리⟫로 제3회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세종대왕을 찾아라>, <정약용을 찾아라>, <유관순을 찾아라>, <외뿔 고래의 슬픈 노래>, <럭키 파트라슈>, <그림을 그리는 신비한 어둠 상자> 등이 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제13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좋은아침을 맞이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쓴 책으로 《동백꽃, 울다》 《붉은 보자기》 《우리는 서로를 구할수 있어》 《초3, 공부가 되는 글쓰기》《옥단이 찾아 꼴목꼴목》 《슈퍼히어로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 『나나의 반지』, 『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이 있다. blog.naver.com/kamelleon68